신촌 창돈 항아리 숯불로 구워주는 돼지고기 맛집 방문 후기(feat. 창돈살, 가브리살, 삼겹살)

안녕하세요 모지Lee입니다.

 

오늘은 과거 제 나와바리(?)였던

신촌에 오랜만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개강철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항상 약속장소로 애용하던

신촌역 터줏대감이던

맥도날드랑 투썸이 사라져서

좀 아쉬운 느낌이 들더라구요.

 

모처럼 오랜만에

대학원 동기를 만난 기념으로

맛있는 걸 먹으러 가기 위해서

창돈이라는 고깃집으로 이동을 했어요.

창돈 위치 및 영업정보

창돈

 

 

위치는 신촌역 2호선 8번 출구로 나오셔서

그 방향으로 쭈욱 올라가시다 보면

왼쪽에 보입니다.

신촌 음식점들이 많은 길거리에서

조금 거리가 있다 보니

길거리가 복잡하거나

시끄럽지 않아 좋았어요.

몬가 아는 사람만 가는 그런

씨크릿함이랄까? 하하하

 

영업시간 : 화 ~ 일 17:00 ~ 02:00

라스트오더 : 01: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예약은

따로 네이버나 캐치테이블 예약 이런 건 없고

(네이버가 있었는데 없앤 것 같아요;;)

전화( ☎ 0507-1434-8090)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저도 전화로 했어요.

오픈시간 5시에 맞춰

예약을 했었기 때문에

가게에 도착해서 전화로 예약했다고

말씀드렸더니 친절하게 자리를 안내해 주셨고

미리 2명 분 자리가 세팅이 되어 있었어요.

밑반찬들은 고기와 궁합이 좋은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창돈 메뉴 및 이용후기

 

방문하기 전에

K가 메뉴 검색을 해보고

창돈살이랑 가브리살을 추천해 줬어요.

그래서 저도 우선

창돈살 1인분, 가브리살 1인분을

주문해 봤습니다.

이곳은 특이하게 항아리(?)에

숯불이 세팅돼서 나옵니다.

항아리니까 불이 은은하게

오~래 유지될 것 같아서 쓰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후후후

 

사실 고기에 대해 잘 모르지만

두툼하니 맛있어 보이는

고기를 가져다주셨어요.

 

사실 제일 맛있는 고기는

남이 구워주는 고기죠!!

 

이곳도 역시

저희가 직접 고기를 굽는 게 아닌

사장님이나 알바분께서

고기를 맛있게 구워 주신답니다!

똥손인 저에게는 매우 좋은 곳이지요.ㅎㅎ

사진처럼 야무지게 잘 구워서

한입에 먹기 좋게 잘 잘라 주십니다.

다 구워지면 드시면 된다고 안내까지

친절하게 해 주십니다.

 

개인 앞접시에

한쪽에는 와사비, 한쪽에는 소금이 있어서

취향껏 찍어서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 밖에도 쌈장이나 다른 소스들이 있으니

취향껏 맛있게 드시면 될 듯합니다.

고기를 잘 구워주셔서

쫄깃쫄깃하니 겉바속촉으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창돈살, 가브리살, 버섯을 야무지게 먹다 보니

남자 두 명이라 그런지

부족한감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삼겹살도 1인분 추가 주문 하였습니다.

 

1인분씩 고기메뉴를 시킬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이곳의 창돈특국수가 유명하다고 해서

주문하려고 하니 안된다고 하셨어요.

이유를 말씀해 주셨는데

주변이 시끌시끌하다 보니

잘 못 들었네요. ㅠ.,ㅠ

그래서 창돈찌개와 공깃밥 2개를

추가 주문했어요.

고기랑 순두부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 있었고,

안에 국수사리까지 들어 있어서

다양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찌개였습니다.

당연히 맛도 있었구요.

한 숟가락 크게 떠서 밥에 비벼서 먹으니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강추!

 

몰랐는데 창돈 네이버플레이스에서

알림받기를 설정하면

볶음밥 무료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어요.

알았다면 쿠폰 받아서 볶음밥까지

야무지게 먹을 수 있었을 텐데

아쉽네요;; ㅠㅠ

창돈 가실 여러분들은

꼭 쿠폰받아 사용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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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대학원 동기도 만나고

제가 쏘는 자리다 보니

좀 더 맛있는 곳을 찾아

이곳저곳 검색을 해보고 알게 된 곳이었는데요.

복작거리는 신촌 먹거리 골목에서 벗어나

한적한 위치에 자리 잡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고깃집이라 가게 안이 조용할 순 없지만

나름(?) 조용한 위치를 원하시는 분이라면

더 추천해 드릴 만합니다.

요즘 보면 

150g에 18,000원 이렇게 파는 곳도

더러 볼 수 있는데 

200g 기준 18,000원이면

다른 곳보다 가격면에서도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기 상태나 다른 반찬들도

정갈하게 잘 나오고

무엇보다 직접 구워주기까지 하니

더 맛있고 편하게 잘 먹었던 것 같습니다.

 

신촌에서 모임을 하시거나,

친구, 애인과 함께

맛있는 고기를 먹고 싶을 때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 참고로

불금, 주말에는 웨이팅이 꽤 있는 것 같으니

가급적이시면 오픈시간 맞춰서

방문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다음번에도 좋은 맛집정보

공유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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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