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익선동 카페 추천 한옥 느낌의 서울커피 익선본점 내돈내산 후기

안녕하세요 모지Lee입니다.

 

지난 번 을지로 인근 번트커피 카페 후기에 이어

 

번트서울 종로 을지로 청계천 카페 맛집 분위기, 맛, 가격 솔직 후기

 

오늘은 카페거리로 핫한

종로 익선동에 다녀와봤습니다.

당연히 제돈제산입니다! 후후후

 

익선동 카페거리의 특징이라면

전체적으로 단층 건물들이 많고

멋스러운 한옥스타일의 카페+음식점들이

아기자기(?)하게 옹기종기 모여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날은 점심을 거하게 먹은 뒤라

저녁 때까지 배가 고프지 않아서

K와 카페 데이트만 했네요.

 

몰랐는데

커피와 디저트가 맛있기로 유명한 곳이었어요.

바로 이곳 입니다!!

위치 및 영업정보

서울커피 익선(본)점

1, 3, 5호선 종로3가역 4번, 6번출구로 나와서 중간쯤

익선동한옥거리에 있어요.

 

저녁 좀 지난 시간이었는데

아늑한 조명에 빙글빙글 돌아가는 간판이

저희를 맞이해주고 있었어요.

한옥스타일의 인테리어가 멋스러운 곳입니다.

분위기에 이끌려 들어갔달까요? 후후후

(알고보니 익선동 터줏대감격인 곳이더라구요. ㅎㄷㄷ;;)

 

처음에 간판만 보고

이거 서울우유에서 운영하는 카페인가 싶었는데

아니더라구요 하하하;;;

알고보니 80년대 서울의 그리움을 담은 컨셉으로

만든 카페라고 합니다.

 

서울커피 익선점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라스트오더 21:30)

 

금요일 저녁 8시쯤 방문했는 데

사람들이 꽤 많았어요.

 

 

메뉴 및 가격

커피는 기본 아메리카노는 5,500원부터

핸드드립(8,000원), 콜드브루(7,000원~)까지

보통 7 ~ 8천원 대에 형성되어 있어요.

가격이 꽤나 사악한데

이것이 익선동 물가인가 ㅎㄷㄷ;;;

 

그밖에도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

아이스크림, 빙수까지 종류가 꽤 많았습니다.

출처: 카카오맵 서울커피익선점

디저트 중에 요 앙버터식빵과

아이스크림 약과쿠키가 인기인 듯 했는데요.

 

배가 부른 상태라 빵과

약과 아이스크림은 너무 달 것 같아서

오늘은 패스ㅎㅎ

 

그래놓고 결국 아이스크림을

시켜버린 저희였습니다. 하하하

한참 커피류를 고민하던 K가

요 아이스크림을 보더니

당장 이걸 먹겠다고 했어요ㅋㅋㅋ

맛은 순우유, 바닐라, 초코, 딸기, 자몽, 천혜향

6가지가 있어요.

 

저는 나름 시그니처메뉴(?)인

생택쥐베리라떼(8,000원)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하면 이렇게 진동벨을 줍니다.

기다리는 동안 매장 곳곳 구경을 해봤어요.

 

매장 내부 분위기

저희가 앉았던 입구 근처부터 보여드릴게요.

공간이 넓지 않지만

나름 아기자기하게

의자와 테이블이 배치돼있어요.

 

카운터 맞은편에는

이렇게 커피원두와

콜드브루 커피도 판매하고

서울 브레드 모형이 있어서

원하면 테이크아웃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었어요.

좀 더 안쪽자리로 들어가보니

한옥무드가 물씬 느껴져서 그런가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요런 마루에 앉은 듯한 느낌의

좌식스타일 공간도 있고요.

 

사람이 많아서

사진을 더 찍을 수는 없었지만

한옥의 느낌과 현대식 느낌이

조화롭게 잘 꾸며진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찍다보니 어느덧 메뉴가 나왔어요.

 

본격 후기 및 느낀 점

왼쪽이 아이스크림(2스쿱 6,500원)

오른쪽이 생택쥐베리라떼(8,000원)입니다.

 

저희는 안전(?)하게 딸기맛과 초코맛을

주문했습니다.

 

아이스크림이 약간 젤라또같은 쫀득한 질감에

인공적인 향도 느껴지지 않고 맛있더라구요.

딸기맛은 생각보다 엄청 달지 않아서

더 좋았어요.

초코맛은 물론 달콤했어요. 후후후

초코덕후인 K가 아주 만족함!!

 

라떼도 맛봐야겠죠?

동그란 쌀과자와 소프트아이스크림의 모양이

꼭 쥐 모양 같더라구요ㅎㅎ

달달한 바닐라맛 아이스크림인줄 알았는데

웬걸 미숫가루 맛이 느껴지는

곡물 아이스크림이었습니다!

쌀과자는 우리가 아는 그 쌀과자였는데요.

개인적으로 라떼에 찍어 먹기엔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어요ㅠㅠ

에피타이저(?)느낌으로 먼저 먹거나

아이스크림만 올려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라뗴맛 자체는 굉장히 진했는데요.

쌉쌀하면서도 산미가 강하게 느껴져서

산미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저와 K에겐 조금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곡물아이스크림과도 쌀과자와도

그다지 잘 어울리지 않았달까 ㅠㅠ

 

커피 자체가 가격대도 있는데

맛도 호불호가 있다보니

추천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을

먹으면서 했어요.

 

산미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듯 합니다.

 

근데 아이스크림은 추천!!

---

+ 워낙 이용객들이 많은 곳이라

조용~한 분위기의 카페는 아니고요.

한옥 분위기는 아늑하지만

사람들로 바글바글 시끌시끌 했습니다ㅎㅎ

 

그리고 저희가 앉은 자리가

의자와 테이블 높이가 같아서ㅋㅋ

허리를 숙이며 구부정하게

먹게 되다보니 너무 불편했어요;;;

하필 또 들고 마실 수 있는

음료류가 아니었어서ㅋㅋ

 

물론 제대로 된 테이블석도 있었지만

사람이 많다면

이런 자리도 앉으셔야 할 수 있다는 점~

 

주말에는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꽤 인기있는 카페라고 하니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가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저희도 좀 한적한 평일이라면

재방문의사 있습니다!!

아이스크림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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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뿅~